2020년 임금근로자 월평균소득(보수)에 대한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 중 월급 가장 많이 받는 직장은 어디인지, 임금 근로자의 평균 급여와 분야별, 성별, 연령별 소득 분포는 어떤지 결과를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임금 금로자란
기업체에서 임금을 받고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는 근로자를 말합니다.
이번 통계 대상은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를 근거로 세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제외대상으로는,
일반사업자, 세업상 사업자로 분류되는 보헝설계사,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특고), 소득이 신고되지 않는 취약 근로자가 있습니다.
2020년 임금 근로자 월평균 소득(세전)은 얼마일까요?
=> 320만 원입니다.
전년 대비 11만 원(3.6%) 오른 금액입니다.
한편, 중위소득은 242만 원으로 전년대비 8만 원(3.5%) 증가했습니다.
( 중위소득이란, 소득순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가장 중간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을 말합니다)
중위소득 150% 이상을 받는 근로자는 전체의 29.4%로 전년도보다 0.2% 적어졌습니다.
중위소득 50% 미만 근로자는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은 전체의 19.9%로 전년대비 0.2% 줄었습니다.
<연도별 근로자 평균소득 변화>
2016년 277만 원
2017년 287만 원
2018년 297만 원
2019년 309만 원
2020년 320만 원
해마다 평균소득이 상승하고 있습니다만 물가연동시 체감상승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도별 중위소득 변화>
2016년 203만 원
2017년 216만 원
2018년 226만 원
2019년 234만 원
2020년 242만 원
산업별 근로자 평균소득 차이
산업별 격차는 업종의 고유한 영역뿐 아니라 당시 사회, 경제 분위기가 반영이 되는데요, 이때에는 코로나 영향이 컸습니다.
2020 월급을 가장 많이 받은 직업을 보면,
가장 평균 급여가 높은 직업은 금융 보엄 업 종사자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평균 소득이 660만 원이었습니다.
2020년 주식시장 활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참여하였고 그 영향으로 해당 업종 근로자들의 소득도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년도 618만 원에서 6.8% 증가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전기 가스 공급업으로 평균소득 657만 원을 받았습니다. 전년도 635만 원보다 3.5% 오른 것입니다.
세번째가 국제, 외국기관이며 평균소득은 478만 원으로 전년도 474만 원보다 0.8% 상승했습니다.
2020 평균소득이 적었던 직업은,
숙박업 · 음식점업 근로자는 월평균 소득 163만 원으로 유일하게 2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그룹이었습니다.
그래도 전년도 대비 144만 원에서 13.2% 상승하였습니다.
협회 단체 및 개인 서비스업이 평균급여 209만 원으로 전년 198만 원보다 5.4% 늘었습니다.
농업, 어업, 임업이 215만 원의 평균소득으로 전년도 203만 원보다 5.8% 증가하였습니다.
물론, 이 수치는 업종의 평균 금액이므로 개인별 차이가 크게 존재합니다. 그리고 해당 업종의 고용주인 소상공인의 소득이 아닌 근로자(직원)의 소득을 통계한 것입니다.
< 전년대비 월평균소득 증감 >
증가 : 전체적으로는 전년(2019)보다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소 : 공공행정은 22만 원(-5.9%), 운수·창고업은 1만 원(0.3%) 감소했습니다.
(운수 창고업은 미미한 차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형 항공사 무급휴직이 늘어났고 그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2020 기업규모별 근로자 평균소득 차이
대기업 근로자 평균소득 529만 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비영리기업 325만 원,
중소기업 근로자 25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평균급여는 14만 원 증가하였고, 비영리기업은 2만 원 감소하였습니다.
<대기업 근로자 평균소득>
19세 이하 101만 원
20대 302만 원
30대 495만 원
40대 651만 원
50대 667만 원
60세 이상 453만 원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소득>
19세 이하 92만 원
20대 196만 원
30대 274만 원
40대 299만 원
50대 290만 원
60세 이상 254만 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여전히 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사자 규모별 평균 임금 차이
300명 이상 기업체의 근로자 평균 소득이 428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50~300명 미만은 318만 원,
50명 미만은 237만 원의 평균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평균 소득은 가장 적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5.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얘기는 전년도엔 더 격차가 컸다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20 근로자 성별 급여 차이
남자 근로자 평균소득은 371만 원
여자 근로자 평균소득은 247만 원
남자가 평균소득이 1.5배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남자가 여자보다 월급이 많다고만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근속연수와 직급, 직종의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남자 근로자 소득 대비 여자 근로자 소득 비율은 2017년 63.1%였고 지속적으로 올라 2020년 66.6%입니다.
전년대비 소득 증가금액은 남녀 모두 11만 원,
전년대비 소득 증가율은 남자 3.1%, 여자 4.7%입니다.
연령별 평균임금
40대 39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임금을 받았습니다.
50대 371만 원
30대 344만 원
20대 229만 원
60세 이상 평균소득 217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성별+연령별 평균소득
<남자>
19세 이하 102만 원
20대 238만 원
30대 370만 원
40대 454만 원
50대 449만 원
60세 이상 270만 원
<여자>
19세 이하 99만 원
20대 219만 원
30대 304만 원
40대 300만 원
50대 252만 원
60세 이상 140만 원
남자는 40대 > 50대 > 30대 순서로 평균소득이 높았으며,
여자는 30대 > 40대 > 50대 순서입니다.
평균 소득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구간은 50대 남자와 50대 여자로 197만 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업종별, 연령별, 성별 월평균 소득(보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가끔식은 궁금했던 부분인데 오늘 포스팅하면서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분야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업종에 대한 편견이라고 할까요 무조건 사무직 근로자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분야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젊은 세대 중에는 일보다는 자신의 개인의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구요. 평생직장의 개념도 이젠 사라져서 조건과 보수가 맞으면 언제든지 이직할 수 있다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직장에서도 보수를 받고 일을 하는 근로자는 기본 임금이 지켜지면서 자신의 능력과 성과에 맞는 충분한 보상도 받을 때 일에대한 성취욕도 올라가고 동기부여도 될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회사가 살아야 직원도 살수 있는 것이니 회사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도 상생의 길은 아닌것 같습니다. 고용주와 근로자 간에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일을 할 수 있으면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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